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문단 편집) == 연출 == 흔히 사이어인 편은 시간 흐름이나 전개에 따라 [[드래곤볼/프리저 편|프리저 편]]의 전초전 격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다수 있는데, 비단 그것뿐만이 아니라 사이어인 편의 서두에는 드래곤볼의 2부 시작점답게 공개된 새로운 정보가 굉장히 많다. 새로운 악당 라데츠의 등장은 물론 오공의 아들 오반의 탄생, 오공의 출생의 비밀, 사이어인이라는 종족. 이런 사실들은 지금까지 독자가 알았던 드래곤볼의 세계관을 일거에 뒤집는 내용이었다. 라데츠는 오공과 피콜로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그 둘의 협공에도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는데, 결국 라데츠를 상대하다가 오공이 죽기까지 한다. [[드래곤볼(아이템)|드래곤볼]]로 해결한다→드래곤볼조차 통하지 않는다[* 이후 피콜로가 사망하면서 드래곤볼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온다.]→그렇다면 오공이 해결한다[* 여기서 부활한 오공은 결국 이후 인조인간 편 마지막에서 스스로 최후를 맞이하며 아예 마인 부우 편 초반에는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는 지금까지의 '''안전선이 완전히 무시되고 어떤 전개가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 드래곤볼의 제2부는 이렇듯 파란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나타날 전개를 어렴풋이 보여주는 장치까지 있었다. 정리하면 사이어인 편은 '''드래곤볼로 축적한 기존의 세계관을 한 방에 무너뜨리고 새로이 시작되는 드래곤볼 2부의 세계를 이해시켰다'''. 베지터 도착 이후 피콜로가 [[나메크 성인]]이라는 사실도 밝혀지며 드래곤볼의 원조가 되는 또다른 드래곤볼의 존재도 암시된다. 그 모든 것들이 지구에서는 단편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고 진짜 이야기는 우주에 있다. 독자들은 드래곤볼로 '''이제 할 만한 건 다 했다'''고 믿었는데, '''그 예상을 뛰어넘어 버린 것이다'''. 액션 연출도 진일보했다. 가장 먼저 육탄전이 기존보다도 더욱 박진감 있게 묘사되었고, 추후 초사이어인으로 대표될 강화기(계왕권), 비장의 수단(원기옥)이 모두 이 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마주니어 편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공파 대결도 한층 발전해, 쌍방의 필살기가 격돌한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해 주었다. 사이어인 편에서 묘사된 이러한 연출들은 모두 드래곤볼 2부 액션의 기본이 되었다. 이러한 발전들을 토대로 비장감 있는 스토리가 더해짐으로써 드래곤볼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그중에서도 사이어인 편은 드래곤볼 전체를 두고 봐도 [[Z전사]]들이 이렇게까지 고생한 적이 없을 정도로 격렬한 전투가 담긴 편이었다. 아군이 적에게 차례차례 살해당하다 전멸 일보 직전에야 압도적인 전투력을 얻은 손오공이 도착해서 희망이 보이는 듯했지만 그 손오공조차 [[베지터]]를 상대로는 기본 전투력부터 열세였다. 큰 리스크를 감당하며 사용한 [[계왕권]]으로 [[베지터]]의 파워를 능가했나 싶더니, 베지터 또한 비장의 수단인 대원화가 있었고 결국 손오공은 온몸의 뼈가 박살나 전투 불능에 빠지는 처참한 상황을 겪는다. 그 손오공을 구하기 위해 원래는 전력 외라는 이유로 피신했던 크리링, 손오반은 물론 겁을 먹고 빠져 있었던 야지로베까지 참전하여 이들이 가용 수단을 글자 그대로 바닥까지 긁어모아 베지터에게 대항한 끝에 최후의 수단이었던 [[원기옥]]을 성공하지만 그럼에도 베지터는 전원을 죽일 정도의 힘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기적에 가까운 우연이 겹치면서[* 베지터가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갑자기 오반의 꼬리가 재생 + 야지로베의 조력 덕에 오반이 무사히 거대 원숭이로 변신. → 혼혈인 오반은 오공과 달리 이성이 약간이나마 남아있어 크리링과 오공의 외침에 반응해 베지터만 공격. → 베지터가 자신을 덮치려는 오반의 꼬리를 잘랐지만 힘이 바닥나서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깔려버림.] 간신히 이기는데, '''그야말로 이런 진흙탕 싸움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드래곤볼 에피소드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처절했다.'''[* 작화 쪽으로도 피떡이 된 등장인물들의 상태가 잘 표현돼서 더 그 정도를 잘 나타내 준 편이다.] 이후 시리즈인 [[드래곤볼/프리저 편|프리저 편]],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인조인간 & 셀 편]],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마인 부우 편]]에서도 이 정도로 처절함을 묘사하지는 못했다.[* 아군이 쓰러져 가는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다. 셀 편은 손오공, 트랭크스의 사망만 짧게 나타났고 마인 부우 편은 오히려 분위기 자체가 가벼워진 것도 있고 마인 부우가 흡수하거나 초콜릿, 과자로 변신시켜서 먹는 방식이었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사실인데 '''손오공이 가장 처참하게 박살 난 전투가 사이어인 편의 베지터전이다.''' 원기옥을 날리려다 실패한 뒤 오공은 더 이상 전투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공이 열세였던 다른 전투들도 많았지만 거동은 물론이고 말조차 거의 불가능한 지경까지 몰린 전투는 없었다. 정작 더 강한 적이 등장할수록 손오공이 전투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묘사는 오히려 줄었다. [[셀(드래곤볼)|셀]]과는 제법 괜찮은 전투를 펼쳤고, 오공이 상대한 부우는 뚱보 부우와 키드 부우로 오공이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의 부우들이었던 덕에 베지터나 오반처럼 떡이 되는 신세를 면하고 좋은 전투를 보여주었다. 그 외 [[기뉴]], [[인조인간 19호]], [[셀 주니어]] 상대로 밀린 것은 오공의 전투력 외적인 문제들[* 순서대로 체인지 기술, 심장병, 체력 고갈.]이 원인이었고, 그나마 베지터전 이후로 가장 처참하게 밀렸던 프리저전도 원기옥을 쓴 이후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최소한 움직일 수는 있었다'''. 사이어인 편 이전에도 [[잭키 춘]], [[타오파이파이]]처럼 오공을 잠시 기절시킨 상대들은 있었지만 오공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후에는 역시 움직일 수 있었다. '''열세 묘사의 최고봉인 죽음마저도 손오공은 작중 경험한 2회의 죽음이 모두 자기 의사가 반영되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선택한 죽음'''이었다. 이런 이유들로 사이어인 편을 원작 최고 에피소드로 꼽는 팬들도 적지 않다.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3167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